 치매로 인한 배회행동, 어떻게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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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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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관리자 |
01/05/2011 18:52: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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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icare2010 Q: 너무나 꼼꼼하고 정확한 시어머니였는데 안절부절 못하고 자꾸 밖으로 나가려고 하십니다. 75세인 시어머니는 주로 집안에서 살림만 하셨고 외출시는 꼭 시아버지나 시누이와 같이 동행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 전 시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고향인 청주에서 서울 시누이 집으로 거처를 옳겨오신 후 밖으로 나가려고 하십니다.
과거에는 외출시 깔끔하게 세안과 몸치장, 옷차림도 말쑥하게 입고 남에게 확인까지 하시던 분이셨는데 집안에서 입던 옷 그대로 슬리퍼 차림으로 무조건 나가십니다. 인식표시 하는 목걸이와 팔찌도 만들어 착용하도록 했고 옷주머니마다 주소 연락처를 적은 쪽지를 넣어 두었습니다. 그런데 나가려고 할 때는 어느틈에 목걸이와 팔찌로 상처가 나는 것도 무시하고 다 잡아 빼고 주머니 속의 쪽지도 모두 찢어버리고 나가십니다.
그래서 시누이가 다니던 직장도 그만 두고 고향인 청주에 내려가 사시는데도 밖으로 나가려는 행동은 고쳐지지 않습니다. 잠깐 사이에 밖으로 나가시면 온 가족이 찾느라고 수십번을 고생하고 경찰서에도 연락을 자꾸하게 되니 모든 사람들이 너무 힘이 듭니다. A: 우선 치매인 아내를 수발하느라 무척 고생하시다가 돌아가신 아버님께 경의를 표합니다. 자식은 같이 살지 않으므로 자세한 상황을 모른 채 아버님은 수년간을 어떻게 견디고 사셨을까요? 그런 배회행동은 치매임을 쉽게 알 수 있는 단계로 어느 정도의 도움 없이는 혼자 지낼 수 없는 수준입니다. 배회는 끊임없는 움직임의 욕구로 무엇인가 찾고자 하는 경우 또는 익숙한 환경으로 되돌아가려는 욕구로 안전하다면 배회를 허락합니다.
위험하지 않은 배회장소를 허락하고 문에는 벨소리가 나는 경고 장치를 설치하여 미리 대비를 해야합니다. 같이 동행하며 정기적으로 집 주위를 산책하거나 차를 타고 가까운 거리를 둘러 봅니다. 아울러 너무 덥거나 추운 환경, 익숙하지 않은 환경, 너무 시끄럽거나 조용한 환경, 지나치게 건조하거나 습한 환경 등은 미리 고려하여 피해야 좋겠습니다.
직접적인 언쟁은 피하고 대화를 하며 여기가 어디인지, 왜 여기에 있는지 설명하며 안심시키고 모든 옷에 반영구적인 인식표를 배부 받아 부착합니다. 한 단계 더 나아가 시누이 한사람만 희생하는 것 보다는 가족들과 상의하여 전문적인 진료와 상담을 하시고 전문기관에 의뢰하는 것도 고려해 볼만 합니다.
그밖에 더 궁금하신 점은 문의게시판에 남겨주세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