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치매 어르신과의 대화, 어떻게 해야하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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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수 : 2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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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명 : 관리자 |
01/05/2011 18:52: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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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cafe.naver.com/icare2010 Q: 매사에 정확하고 무척 건강하셨는데 기억력이 떨어지고 같이 사는 손주를 못 알아 봅니다.
87세인 아버지는 공직생활을 오래하시고 정년 퇴임 후에도 건강하게 지내셨고 당뇨병을 앓고 계신 어머니의 인술린 주사도 매일 아침 정확히 사지를 돌아가면서 주사를 놓아 드렸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 저녁 같이 사는 대학생인 손주를 못 알아보고 낯선 사람이 찾아왔다고 소동을 치고, 과거 친하게 지내던 친구 분에게 같은 내용의 전화를 수차례 반복을 합니다.
그 뿐이 아니라 너무 오래 살았다고 죽고 싶다는 말씀을 자주 하십니다. 전에는 시집 간 여동생이 아들과 딸을 데리고 방문을 했는데 잘 못 알아보고 친구들을 왜 데리고 왔냐고 방에 들어가신 뒤 나오시지 않고 보고싶다던 딸을 보지도 않고 주무십니다. 기억력이 떨어지고 사람을 못 알아보는 정도가 심해지니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 지 너무 걱정이 되고 혹시 우울증이 심해져서 자살을 하지 않을까 불안합니다. 나이가 많으셔서 고칠 수는 있는지, 좋은 대처 방안은 없는 것일까요? A: 우선은 정도 차이는 있지만 전문적으로 치매에 대한 진단을 받아서 대처하는 것이 순서일 것 같습니다.
인지 기능 정도가 어느 정도 인지 정밀 검진이 필요하고 우울증에 대한 것도 같이 검사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명할 듯 합니다.
먼저 치매라는 진단을 알게 된 어르신은 받아들이기 어렵겠지만 주위의 가족이나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아 저하된 인지능력을 스스로 인정하고 극복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정기적인 진료로 병의 경과를 파악하고 지속적인 약의 복용으로 중증으로의 진행을 최대한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매의 진행을 상당히 늦추는 좋은 약물이 많이 있으므로 약물의 도움을 꼭 받는 것이 현명한 가족의 대처 방안이라 생각합니다. 치매가 중증으로 진행된다면 어르신 본인은 물론 가족 또한 상당한 부담이 되기 때문입니다.
아울러 어르신과 대화를 할 때는 인사를 꼭 하고 늘 긍정적인 태도로 일관되게 이야기를 합니다. 대답을 할 때도 얼굴을 마주 보고 미소를 띠며 간단하게 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르신에 대한 존중과 관심이 더욱 필요한 점이라는 것도 인식해야겠습니다.
그밖에 더 궁금하신 점은 문의게시판에 남겨주세요.^^ |
